좀비사이드 덕분에 잠시 잊고 있던 매시브 다크니스.
오랜만에 강령술사(네크로맨서)로 플레이로 돌아왔습니다.
세팅입니다. 룰북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골랐습니다. 왼쪽의 갈색 캐릭터가 오른쪽 끝의 포털까지 도달해야 하는 미션입니다.
위에서 본 장면입니다.
이곳이 출발점입니다. 역시 출전 대기중인 몬스터들이 드글거리는군요. 던전 크롤러 느낌을 내 보려고 다이소 보드롱으로 던전 벽을 만들어 보았는데, 의외로 괜찮네요. 만들면서 이거 너무 헐렁한 거 아냐...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너무 가성비 벽처럼 보여도 양해하시고요.ㅎㅎㅎ
오른쪽 끝에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역이 있죠? 거기가 목표지점입니다.
중반 부분입니다. 첫 구역은 통과했고, 영웅이 이동함에 따라 악마와 몹들도 계속 스폰되어 길을 가로막습니다.
마지막 필드를 지키기 위한 악마들. 문 앞에 진을 치고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군요.
갈색 캐릭터가 주인공인 강령술사입니다. 그런데 지옥불 임프 대장과 해골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절박한 위험일까요? 아닙니다! 이 캐릭터는 강령술사, 즉 물리친 악마와 몹을 소환시켜 자신의 부하로 부리는 암흑 마법사입니다. 해골과 지옥불 임프 대장은 모두 강령술사가 부리는 하수인들이죠.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반대편 문을 박차고 들어오며 쫓아온 악마들.
훗.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해골 부대를 몰고 다시 돌아온 강령술사. 쓴 맛을 보여주지.
강령술사의 해골은 공격 전 미리 공격할 수 있어요. 손 모양이 나오면 피해를 주는데, 이건 막지도 못하는 강제 공격이죠. 2의 피해를 줍니다.
그리고 6의 공격 성공! 방어가 1이 나와 5의 공격이 되었지만 이전의 해골공격을 더해 총 7의 공격 성공! (업그레이드 주사위가 예뻐요~)
악마 몹 하나 쓰러지시고요.
또 해골 공격 성공.
피해가 쌓여 또 한 마리의 악마 퇴장.
허허로이 혼자 남은 악마 대장.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사위 공격이 남아 있다!
공격 4 성공. 방어 주사위 하나로 피해는 3이 됩니다.
무난하게 피해 4를 달성시켜,
악마 대장님 탈진. 역시 악마의 무기라 벽에 부딪쳐도 부러져버리기보단 벽을 밀어버리는군요. ㅎㅎㅎ
5로 레벨업 되었고요.
이제 해골을 6마리를 소환활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공격력이 2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불덩이 괴수들이 길을 가로막습니다. 강령술사가 주문을 외웁니다. 우리의 길을 가로막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죽음을! 해골 전사들이 괴성을 지르며 적에게 달려듭니다.
불덩이 괴수는 HP 4의 몹이 세 마리로 팀을 짜고 있는데요.
해골 전사 공격이 모두 성공. 성공 1당 피해 2이므로 총 12의 피해가 성공합니다. 한방에 불덩이 괴수 팀을 아웃시켜 버렸습니다.
허탈해하며 쓰러진 불덩이 괴수들. 포털 방을 막으려는 시도가 좌절되었군요.
마지막 포털에 도달했습니다! 칼을 들어올리며 환호하는 해골전사들. 몹들이 캐릭터에게 열광하다니. 어딘가 그로데스크 하군요.ㅎㅎㅎ
영웅을 가로막으려고 시도했던 중간 몹. 그러나 해골전사들의 떼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답니다.
허겁지겁 달려오는 나가 몹과 타락천사들. 그러나 이미 늦었습니다.
영웅이 쓸고 지나가버린 첫 지역. 치열한 전투의 흔적은 태풍이 지나간 것처럼 사라져 있습니다.
포털을 나가기 전 마지막 샷!
'오픈기 & 오늘의 게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늦은 길리와 너겟 오픈기 (0) | 2025.02.10 |
---|---|
매시브 다크니스 2 - 얼어붙은 간헐천 탈출기 (0) | 2024.11.02 |
좀비사이드 솔로 플레이 - 결국 성공! (0) | 2024.10.22 |
판타지 좀비사이드 : 그린호드, 판타지한 플레이 후기 (0) | 2024.10.07 |
언더토우, 어떤 게임일까요? (코어와의 비교) (0) | 2024.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