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를 경험해보고, 뒤늦게 <카르코사로 가는 길>을 구입하다
명성이 자자하지만, 그리고 2판까지 출시되고 있지만, 나에겐 늘 의심쩍었던 아컴호러 카드게임. 이유는 매커니즘 때문이었다. 캐릭터 카드에 스킬 (스탯)이 이미 존재하는데, 별도의 스킬을 또 카드로 만들어 굳이 커스텀하게 만든다, 그런데 카드로 만든 그 스킬도 자유롭게 커스텀할 수 없고, 캐릭터마다 제한된 스킬만 선택해야 한다.... 이런 시스템은 쓸데없이 번잡하고, 게임 클리어에 방해가 될 게 분명하고, 무엇보다 게임을 처음 접할 때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게 만들어 입문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음에도, 굳이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아컴호러 카드게임은 기회가 되면 한 번씩 꺼내기는 하지만, 결코 좋아할 수 없는 게임이었다. 묘한 매력이 있지만, 애정을 들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