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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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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새벽(Dawn of Madness) 펀딩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 -대략 5월쯤 히트 게임즈에서 광기의 새벽(Dawn Of Madness) 정식 한국어판 펀딩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매우 드문 스토리 기반 게임이 나온다는 점에서 두 손 들고 환영할만한 소식이다. 제작사인 Diemension 따르면 약 75만 단어로 이루어진 방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평점을 높게 주지 않은 BGG 유저들마저 스토리는 매우 훌륭하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이 정도 분량의 스토리는 3년 전쯤 서먼 게임즈에서 출간되었던 Tainted Grail : Fall of Avalon 이후 처음이다. - 광기의 새벽에 관한 플레이 스루나 리뷰는 제법 올라와 있지만, 산만한 영상이 대부분이어서 시간 낭비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ACS(Adventures in Creative Softwa..
Act2 Finish! 파르티아에서 승리! 그런데 벌써 축복을 다섯 개나 써버린...;; 그래도 도전!
공교롭게도. 에버셰이드 펀딩을 취소하자마자 만나게 된 세 가지 소식.    1) 어제 정희권 대표(우보펀앤런&하이델베어 코리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파이널 걸 시즌 1 얼티밋 박스 에디션으로 나올 예정인 것 같다. 1년 전쯤 한 번 눈여겨 봤다가 은근 비싸서 안 샀던 게임인데, 한국어판은 어떨까? 솔로 플레이 게임으로는 수작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렇게 많은 박스가 발매되는 건, 각 박스에 쉽게 질린다는 뜻일지도.  2) HIT GAMES가 올해 광기의 새벽(Dawn of Maddness) 선주문에 들어간다는 소식. 게임이 궁금해서 여러 번 찾아보았는데, 스토리가 흠잡을데 없이 완벽하다는 평 때문에 주시중이다. 현 상태는 선택과 넘김 사이에서 끊임없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선택 이유로는 빼어난 스토리가 있고..
Worth 정식 룰북 완성되었습니다 와! 완성되었습니다.  정식 룰북 번역본입니다. 원래는 시간이 더 걸리는 작업이지만, 프리뷰 룰북을 미리 번역해 두었던 탓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변경점만 찾아서 수정하면 되었거든요. ㅎㅎㅎ 최종 룰이 프리뷰 룰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원문과의 1:1 교차 검토를 마친 3차 최종본입니다.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약간 더 조정, 페이지 수와 항목 위치까지 원본 룰북과 똑같이 일치시켰습니다.  All-Seeing Dice를 뭘로 번역할까 고민하다가(본래 All-seeing eye를 All-seeing die(dice)로 바꾼 재치있는 언어유희입니다. 원뜻은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신의 섭리가 지상에서 실현되도록 지켜보는, 정도의 용어입니다) 전능 주사위라는 용어로 정했습니다. 약간 신비로운..
아오, Disgusting한 퀘스트... 코어 게임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틈틈히 추가 미션 북 퀘스트를 양념처럼 끼워넣어 플레이하는데, 예상외의 난이도의 퀘스트를 만나게 되었다. B16 - Disgusting! 퀘스트가 바로 그것.  일주일 전 시도한 결과는...  게임이 끝난 후... 가운데에 쓰러진 로코가 보이시나요.  새로 문을 오픈한 후 갑자기 등장한 정령 좀비(매시브 다크니스 미니를 이용해 직접 만든 좀비사이드 적 캐릭터. 자료실에 있다.)가 둘이나 스폰되어 아일라 공주와 이그레인을 방으로 투입한 것이 실수였다. 미니가 모자라 추가 활성화를 한 번 더 한 러너가 갑자기 달려들며 방어구를 갖추지 못한 로코가 좀비들에게 물어뜯겨 끔살당한 것.  하필이면 파밍이 너무 잘 된 탓에 모든 장착지점을 공격 무기로 채운 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 갑옷..
지난 주중에 만들어 본 매시브 다크니스 컴포넌트. 매시브 다크니스는 묘하게도 자작 컴포넌트를 만들고 싶은 게임이다. 다른 게임에서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왤까? 아무려나 지난 주말에 간단히 만들어본 컴포넌트. 기둥은 업그레이드하고, 보물상자 컴포넌트는 간단히 보드롱을 사용해 제작. 그다지 볼품은 없지만 묘하게 만족감이 든단 말이지. : )    다음 제작 대상은 포.털.
매시브 다크니스 : 셰도우리치의 던전, 기꺼이 패스 갑자기 생각나 게임파운드에 찾아본 매시브 다크니스 셰도우리치의 던전. 펀딩 시작한 지 며칠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0만 달러가 넘었다. 그래서 기대감을 품고 펀딩페이지와 WIP룰북을 읽어보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매시브 다크니스 2와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약간 두드러진 달라진 점이라면... 1) D&D 5E 적용한 게임북. (우리나라엔 번역되어 올 일도 없고, 같이 할 사람도 없으니 패스.)2) 6개의 새로운 클래스. 순서대로 '암살자', '시간조절자', '약초학자', '사냥꾼', '성직자', '전사'다. 이건 반갑다. 매시브 다크니스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건 다양한 클래스와 클래스의 스킬이다. 3) 난이도를 높여주는 몬스터 챌린지 카드, 도어카드, 그리고 새로운 어둠트랙. 이 세 가지가..
세 번째 퀘스트 도전. 그리고 실패.... 아오. 너무 얕보았다.  나름 기대감을 품고 시작한 퀘스트 3. 지도가 6장으로 늘어났지만 스폰 존은 4명 기준인 두 개로 유지. 파밍 장소가 시작점 옆이고, 좀비 스폰 존도 멀어서 초반에 파밍에 집중하고, 그 후에 전진, 중반부까지는 무난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무더기도 달려나온 러너에 의해 몰살. 미니어처가 모자라 추가 행동이 덧붙여지며 예상치 못했던 기습 공격을 당해 순식간에 세 명의 캐릭터가 패배. 그 뒤로 우르르 몰려온 워커와 패티.  허허로이 혼자 남은 아일라 공주. 사용하지 못한 드래곤의 담즙 앞에서 허탈하게 서 있다. 적진으로 뛰어들어 동료들과 함께 장렬한 결말을 낼까 생각했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후퇴.  오늘 처음 출현한 저장소 어보미네이션. 다음 기회에 만나..
좀비사이드 메탈 주사위의 위력 호기심에 구입해 본 좀비사이드 메탈 주사위 도착. 두 벌의 주사위가 짠. 손에 쥐어보니 제법 무겁다. 이걸 굴리면서 하면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에 (시대가 맞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꺼내본 판타지 좀비사이드.  결과는? 환상적으로 재미있었다. 묵직한 주사위를 굴리면서 화다다다다다닥 좀비들이 날려버리는 쾌감이 끝내주었다. 최고! 이번에 (친구와 적들 확장에서) 새로 등장한 부패 좀비들. 근접 공격으로 날려버리면 오염된 피를 뿌리며 죽기 때문에 2의 피해를 입힌다. 무서분 넘들... 그래서 파밍을 열심히! 다행히도 갑옷이 잘 나와주어 모두 방어구 착용. 부패 좀비를 죽일 때 방어 주사위 굴림이 가능하다. 두번째 캐릭터인 아일라 공주는 부패 좀비의 피해를 막아주는 역병 가면까지 얻을 수 있었다. 참고로 말해두면..
Wroth 샘플이 나왔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에 등장했군요. 저도 늦게 보았는데, CTG에서 Wroth의 생산이 거의 완료되었음을 밝히고 샘플을 공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Xuh-YQdrHcw?si=wLO6dbSTIAa5WwWU) 큰 무리없이 3월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을 덧붙이면서요. (물론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빠트리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정상적이라면 5월, 늦으면 8월까지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박스 및 컴포넌트를 실물을 공개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전면부 박스입니다. 프로토 타입에 비해 작아졌고, 'WROTH'라는 로고가 들어갔군요. 로고가 들어가면 보기 싫지 않을까 했는데, 제법 괜찮습니다. 디자이너들이 뛰어난 것 같아요.  후면부고요.  박스를 오픈했을 때입니다. CTG 특유의 박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