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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야근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몇 가지 소소담

 

야근이 도통 끝나지 않아 카페인을 꾸역꾸역 집어넣으며 바람을 쐬다가 K-서점에서 온 문자를 확인해 보았는데... 이렇게 공교롭다니! : ) 켈츠 판타지에 폭 빠져 있는데, 판타지에 관한 이론서라니.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칠 일이겠다. 야근 끝나는대로 K-서점으로 달려갈 볼 생각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 하나. 퇴근이시어 어서 하명되시옵소서!

 

 

드디어 완료된 판도라 확장 Strange Sands 아레나 카드 번역. 기존 번역과 충돌되는 부분, 깔끔하게 처리되지 않은 Core 자료까지 수정한다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현재 흑백으로 뽑아, 프로토 타입(?) 인쇄 전 원문과 마지막 교차 검토중이다.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플레이 해보면 숨어있던 문제점이 나타나겠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 오히려 문제는 원문을 그냥 번역해 넣은 문장이 마음에 안 든다는 것. 접속 부사라도 추가해야 문장이 자연스러운 한국어처럼 보인다는 점인데, 공연히 말을 넣었다가 혼동을 주는게 아닌가 싶어 고민스럽다. 아무려나 프로토 타입 프린트 후 플레이하며 더 생각해 보기로.

 

 

 

 

 

 

 

 

 

<사진 낫 어빌레어블>

 

딱히 사진을 찍지 않아서 그만. 킹즈 오브 루인 룰북 번역도 1/3쯤 끝났다. 텍스트 번역만 하는데도 어지간히 느리다. 이유야 빅토룸  가지고 노느라고. 아발론 연대기 읽느냐고. 또한 호플로마커스 번역과 겹치기도 하고. 최근엔 일이 늘며 비례적으로 야근도 늘고 있는 추세라서. 아무튼 계속 진행중이다. 그런데 게임은 언제 살까? 아마존 세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글쎄. 솔직히 말해 아직 킹즈 오브 루인을 꼭 사서 번역하며 플레이해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나는 킹즈 오브 루인에서도 채용하고 있는  카드 배틀(?)이 여전히 지루한 게임 진행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야근아 어서 끝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