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149페이지, 8만 단어가 약간 넘는다. 원 자료에 한글을 입히고, 용어를 통일하고, 의미가 통하지 않는 문장을 다듬은 시간까지 합치면 50시간쯤 걸리지 않았을까.
하이브리드 RPG라 처음엔 세계관이 이해되지 않아 상당히 애를 먹었지만, 이해되고 익숙해지고 난 후에는 상당히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다. 플레이어 핸드북은 절반쯤 룰북도 겸하고 있어, 번역을 하면서 게임 메커니즘도 익히게 된 것은 덤. 그래서인지 4~50여페이지의 룰북(AR이 발표한다면)은 10시간 이내로 번역,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
플레이어 핸드북 번역 작업을 하면서 경탄하게 된 것은 기계/AI/인공신경망 번역. 5~6년 정도 지나면 용어 조정 외에는 손 댈 곳이 별로 없어지는 것 아닐까. 이번에 작업하면서 사람이 일일히 번역하는 속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게임 전체를 번역해 플레이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얻었다.
캐릭터 보드나 각종 토큰 등은 영어 원판을 그대로 사용하게 될 걸로 전제해 원문 기재와 표기를 전반적으로 바꾸었다. Lands of Evershade, 2026년내로 잘 완성되어 오기를.
폴더 공유
공유 받은 폴더를 확인하세요.
mybox.naver.com
'Awaken Realms > Lands Of Eversha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llo, You Have been Pledge Placed! (0) | 2025.07.11 |
---|---|
에버셰이드를 경유한 번역 한담 (0) | 2025.06.26 |
Work in Progress of Evershade (0) | 2025.06.23 |
에버셰이드 펀딩을 취소하다 (0) | 2025.02.28 |
Lands Of Evershade 소개 - 4) 플렛지 (0) | 2024.11.27 |